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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보는 법 가이드 · 2/7

만세력 읽는 법

만세력은 간지로 날짜와 절기를 적어 둔 달력이고, 이 사이트의 계산기는 입력한 출생 정보로 나만의 원국표를 만들어 줘요. 이 글에서는 표의 열과 행이 각각 무엇인지, 어디서부터 읽으면 좋은지 순서대로 알려 드려요. 칸의 뜻을 알고 나면 낯선 한자도 금방 눈에 들어와요.

원국표는 어떤 모양일까요?

만세력은 해마다 날짜의 간지와 절기를 적어 둔 책력이에요. 사주 계산기는 입력한 출생 정보로 연·월·일·시의 간지를 계산해 나만의 원국표를 그려 줘요. 표의 세로 열은 왼쪽부터 시주, 일주, 월주, 년주 순서로 놓이고, 일주 열은 배경색과 '(나)' 표시로 강조돼요. 가로 행은 위에서부터 십성, 천간, 지지, 지지 십성, 지장간, 12운성, 공망이에요. 글자는 한자와 한글, 오행 색으로 함께 표시되어 한눈에 구분할 수 있어요. 이 배열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년·월·일·시를 적는 전통 표기를 따른 거예요. 처음에는 모양이 복잡해 보여도 일곱 개의 행이 위에서 아래로 한 줄씩 역할을 나눠 맡고 있을 뿐이라서, 하나씩 짚어 가면 금방 익숙해져요.

가장 먼저 찾을 글자는 일간이에요

원국표를 열면 먼저 일주 열의 윗글자, 즉 일간을 찾으세요. 일간은 사주에서 '나' 자신을 상징하는 글자이고, 표에서는 일주 열 맨 위 십성 칸에 '일간'이라고 적혀 있어요. 표 위쪽 설명에도 '일간 갑(목)'처럼 한 번 더 나와요. 나머지 글자는 모두 이 일간을 기준으로 의미가 정해져요. 예를 들어 같은 병화(丙火) 글자도 일간이 갑목이면 식신이 되고, 일간이 임수면 편재가 되는 식이에요. 그래서 일간이 바뀌면 같은 글자도 전혀 다른 역할로 읽혀요. 일간이 나를 뜻하는 만큼 일간의 오행과 음양, 이미지를 먼저 떠올려 보면 좋아요. 예를 들어 갑목은 곧게 뻗는 큰 나무, 계수는 조용히 스며드는 비와 이슬처럼 그려 보면 이후 풀이가 한결 쉬워져요.

천간과 지지 두 줄에서 오행과 음양 읽기

십성 아래의 천간 줄과 지지 줄이 원국표의 중심이에요. 각 칸에는 큰 한자와 함께 '갑 · 목양'처럼 한글 이름, 오행, 음양이 작게 적혀 있고, 배경색이 오행에 따라 달라요. 천간 줄은 겉으로 드러나는 기운, 지지 줄은 그 아래에서 받쳐 주는 환경에 가깝게 읽어요. 위아래 글자가 같은 오행인지 다른 오행인지 살펴보면 기둥 하나의 분위기가 보여요. 예를 들어 갑인처럼 위아래가 모두 목이면 한 가지 기운이 짙은 기둥이에요. 오행의 상생과 상극, 음양의 뜻은 오행과 음양 이해하기 글에서 따로 정리했어요. 지금은 색이 한쪽으로 몰려 있는지, 골고루 섞여 있는지만 눈여겨봐도 충분해요.

십성 두 줄은 일간과의 관계를 알려 줘요

표 맨 위의 십성 줄은 각 기둥의 천간이 일간과 어떤 관계인지 보여 줘요. 일주 칸은 일간 자신이라 십성 대신 '일간'이라고 적혀 있어요. 지지 아래의 지지 십성 줄은 지지 속에 숨은 글자 가운데 가장 대표가 되는 정기를 기준으로 정해요. 예를 들어 갑목 일간이 월지 인(寅)을 만나면 인의 정기가 갑목이라 지지 십성은 비견으로 나와요. 십성은 비견·겁재·식신·상관·편재·정재·편관·정관·편인·정인의 열 가지이고, 뜻은 십성 한눈에 보기 글에서 이어서 알려 드려요. 처음에는 이름보다 어느 칸에 어떤 십성이 몰려 있는지만 살펴봐도 충분해요. 같은 묶음의 십성이 여러 칸에 보이면 그 성향이 도드라진다고 읽는 것이 출발점이에요.

지장간, 12운성, 공망 줄은 이렇게 봐요

지장간 줄은 지지 속에 숨어 있는 천간을 보여 줘요. 한 지지 안에 두세 글자가 들어 있고, 굵게 표시된 글자가 가장 힘이 큰 정기예요. 이 사이트는 지장간의 일수 비율을 오행 분포 계산에도 써요. 12운성 줄은 일간이 각 지지에서 어떤 기세를 얻는지 장생부터 양까지 열두 단계로 알려 줘요. 갑목 일간이 월지 인을 만나면 건록으로 표시되는 식이에요. 공망 줄은 일주를 기준으로 비는 지지가 년지·월지·시지에 있으면 공망이라고 표시해요. 일주 칸은 기준이라서 늘 비어 있어요. 이 세 줄은 처음에는 참고만 하고, 12운성과 공망의 뜻은 용어 사전에서 찾아보세요. 신살과 공망은 학파마다 기준이 달라서 참고용으로만 가볍게 봐 주세요.

처음 볼 때 확인하면 좋은 순서

처음에는 여덟 글자를 모두 해석하려 하지 말고 다섯 가지만 차례로 확인해 보세요. 첫째, 일주 칸의 일간이 어떤 글자인지 찾아요. 둘째, 천간과 지지 줄의 색을 보며 어떤 오행이 많고 적은지 훑어봐요. 셋째, 십성 줄에서 같은 십성이 반복되는 곳이 있는지 살펴봐요. 넷째, 월주를 눈여겨봐요. 월주는 태어난 달의 환경을 보여 주고, 특히 월지는 태어난 계절을 알려 주고 간이 격국을 정하는 기준이기도 해요. 다섯째, 시간 모름이라면 시주 칸이 비어 있는지 확인해요. 이렇게 큰 줄기를 잡은 뒤에 12운성과 공망, 신살로 넘어가면 부담이 훨씬 적어요. 한 번에 다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으니 여러 번 오가며 익혀 보세요.

직접 확인해 보세요

내 생년월일시를 입력하면 원국표와 오행, 십성, 대운을 바로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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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원국표에서 왜 시주가 왼쪽에 있나요?

전통 표기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년·월·일·시를 적는 방식이라 화면에서는 왼쪽부터 시주, 일주, 월주, 년주 순서가 돼요. 순서만 다를 뿐 네 기둥의 내용은 같아요. 일주 열이 강조되어 있으니 그 열을 기준으로 좌우를 살펴보면 편해요.

출생 시간을 모르면 원국표가 어떻게 나오나요?

시주 열이 비어 시간 모름으로 표시되고, 년주·월주·일주의 삼주로만 풀이해요. 표 아래에 삼주로 풀이했다는 안내 문구도 함께 나와요. 대운수는 정오를 기준으로 추정한 값이에요.

십성 줄이 천간과 지지에 두 번 나오는 이유가 뭔가요?

천간 십성은 겉으로 드러난 글자와 일간의 관계이고, 지지 십성은 지지 속 정기와 일간의 관계예요. 같은 기둥에서도 드러나는 모습과 속 기운이 다를 수 있어서 두 줄로 나누어 보여 줘요. 두 줄을 함께 보면 그 기둥의 성격이 더 입체적으로 읽혀요.

사주 풀이는 참고용이며 최종 판단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