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보는 법 가이드 · 7/7
진태양시와 출생 시간, 시주를 정확히 보려면
같은 날 같은 시계 시각에 태어났어도 시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보셨나요? 우리나라 표준시와 실제 태양 시각 사이에는 약 30분 차이가 있어서, 시진이 바뀌는 경계 근처에서 태어났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보정의 원리와 이 사이트의 계산 방식, 자시 관법, 출생 시간을 모를 때의 처리를 차례로 안내해요.
표준시와 태양시는 왜 다를까요?
우리나라 표준시는 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해요. 그런데 한반도는 동경 127도 안팎에 있어서, 서울의 실제 태양 시각은 표준시보다 30분 남짓 늦어요. 지구가 한 바퀴 도는 데 24시간이 걸리니 경도 1도마다 4분의 차이가 나기 때문이에요. 같은 시계 시각이라도 동쪽 지역에서는 태양이 더 일찍 떠서, 지역마다 실제 태양 시각이 조금씩 달라요. 서울이 동경 126.98도이니 135도와의 차이 약 8도에 4분을 곱하면 32분쯤이에요. 사주의 시주는 두 시간 단위의 시진으로 정해지고, 이 30분은 시진 경계 근처에서 결과를 바꿀 만큼 커요. 그래서 시계에 찍힌 시각 대신 출생지의 실제 태양 시각, 곧 진태양시로 시주를 보려는 방법이 쓰여요.
경도와 균시차는 얼마나 영향을 줄까요?
첫 번째 보정은 경도예요. 135도에서 출생지 경도를 뺀 값에 4분을 곱한 만큼 시계 시각에서 빼고, 서울은 약 32분, 부산은 약 24분, 제주는 약 34분이에요. 두 번째 보정은 균시차예요. 지구 공전 궤도가 타원인 데다 자전축이 기울어 있어서, 해시계가 가리키는 시각과 평균 시각은 날짜에 따라 달라져요. 그 차이는 2월 중순에 14분쯤 늦고 11월 초에 16분쯤 빠른 정도로, 연중 16분 안팎의 범위에서 움직여요. 예를 들어 1990년 5월 15일 오전 7시 10분에 서울에서 태어났다면 시계 그대로는 진시인 경진시지만, 보정하면 6시 40분 안팎이라 묘시인 기묘시가 돼요.
과거 서머타임과 표준시 변경도 반영될까요?
출생 연도가 1940년대 후반~1960년대나 1980년대라면 한 가지를 더 살펴야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1948~51년, 1955~60년, 1987~88년에 여름철 서머타임을 시행해서 시계를 1시간 앞당겼어요. 이 기간에 태어났다면 시계 시각에서 1시간을 빼야 실제 표준시가 돼요. 또 1954년부터 1961년까지는 표준시를 동경 127.5도에 맞춘 UTC+8:30으로 썼고, 이때의 시계는 지금의 표준시보다 30분 늦었어요. 이 시기의 기록을 시계 시각 그대로 읽으면 시진이 달라질 수 있어요. 이 사이트는 이런 과거 서머타임과 표준시 변경을 출생 연도에 맞춰 자동으로 반영해요. 직접 시간을 계산해서 고쳐 넣지 않으셔도 돼요.
자시는 어느 날로 볼까요?
자시는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이고, 날짜가 바뀌는 자정이 한가운데 걸쳐 있어요. 밤 11시부터 자정까지를 야자시, 자정부터 새벽 1시까지를 조자시라고 불러요. 이 시간대를 어느 날로 볼지는 학파마다 갈리고, 이 사이트에서는 세 가지를 고를 수 있어요. 기본값인 자정 기준은 23시대도 당일로 보고 일주와 시주를 모두 당일 일간으로 계산해요. 자시 기준은 23시부터 다음 날로 보고 일주와 시주를 모두 다음 날 기준으로 계산해요. 야자시와 조자시를 구분하는 방식은 일주는 당일로 두고 시주 천간만 다음 날 일간으로 정해요. 보정한 시각이 2024년 3월 10일 밤 11시 30분이라면 자정 기준은 계유일 임자시, 자시 기준은 갑술일 갑자시, 구분 방식은 계유일 갑자시가 돼요. 계산기의 고급 옵션에서 바꿀 수 있고, 정하기 어렵다면 기본값으로 먼저 보세요.
이 사이트는 어떻게 보정해서 계산할까요?
이 사이트는 출생지를 고르면 그 지역의 경도로 진태양시를 자동 보정해요.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중에서 고를 수 있고, 모르면 한반도 평균인 동경 127.5도를 써요. 균시차와 과거 서머타임, 표준시 변경도 항상 함께 반영해요. 입력할 때는 보정하지 않은 시계 시각 그대로 넣어 주세요. 이미 계산한 진태양시를 넣으면 보정이 두 번 적용돼요. 연주는 입춘, 월주는 절입을 기준으로 정하는데, 이 시각은 천문학적으로 정해진 한 순간이라 출생지 경도의 영향을 받지 않아요. 경도 보정은 주로 시주에, 자시 근처에서는 일주에도 영향을 줘요. 시계로는 3월 11일 0시 20분에 서울에서 태어났어도 보정하면 전날 밤 11시대라서, 기본 설정에서는 일주가 3월 10일의 계유일로 나와요.
출생 시간을 모르면 어떻게 계산할까요?
출생 시간을 모르면 입력창에서 출생 시간 모름을 선택하세요. 그러면 시주를 빼고 연주, 월주, 일주의 삼주로 계산해요. 내부적으로는 정오를 기준으로 일주를 정하기 때문에 자시 경계의 영향을 받지 않아요. 원국표에는 시주 칸이 나오지 않아요. 대운수도 정오 기준의 추정값으로 계산하니, 실제 시간과 조금 어긋날 수 있어요. 절기가 바뀌는 날에 태어났다면 시간에 따라 월주나 연주가 달라질 수 있어서 결과 화면에 그 안내가 나와요. 가능하다면 부모님께 여쭤보거나 출생 증명서, 육아 수첩 같은 기록에서 시간을 찾아보세요. 삼주만으로도 일간과 월지를 중심으로 한 큰 흐름은 읽어 볼 수 있어요.
직접 확인해 보세요
내 생년월일시를 입력하면 원국표와 오행, 십성, 대운을 바로 볼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진태양시로 보정하면 시주가 꼭 바뀌나요?
아니에요. 보정 폭이 30분 안팎이라 시진이 바뀌는 시각 전후에 태어났을 때 주로 달라지고, 균시차가 더해지거나 덜어져 폭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해요. 내 출생 시각이 경계 근처인지 계산기로 확인해 보세요.
다른 만세력과 시주가 다른데 어느 쪽이 맞나요?
진태양시 보정을 쓰는지, 자시를 어느 날로 보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서 한쪽이 틀렸다고 말하기는 어려워요. 이 사이트는 출생지 경도와 균시차, 과거 서머타임을 반영하고 자시 관법은 기본 자정 기준으로 계산해요. 비교할 때는 두 설정을 먼저 맞춰 보세요.
출생지를 모르거나 해외에서 태어났다면 어떻게 하나요?
출생지를 모르면 모름을 선택하세요. 한반도 평균인 동경 127.5도로 계산해요. 해외 출생지는 목록에 없어서 정밀한 보정이 어려우니, 시진 경계 근처라면 참고용으로만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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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풀이는 참고용이며 최종 판단은 본인에게 있습니다.